홀로 '텔레토비' 코스프레했던 마마무, 당시 뒷이야기 싹 밝혔다

2021-04-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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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 의상'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퍼레이드 의상'
마마무 휘인, “컨셉 잘못 전달받아 대기실 바깥도 나가기 싫었다”

걸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이 2020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입은 텔레토비 의상에 대해 뒤늦게 해명했다. 당시 다른 팀들은 비교적 평범한 의상을 입고 오프닝에 참가했다. 하지만 마마무는 텔레토비 의상을 입고 등장해 많은 사람을 충격에 빠뜨렸다.

텔레토비 복장을 하고 오프닝에 참여한 마마무 / 이하 JTBC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텔레토비 복장을 하고 오프닝에 참여한 마마무 / 이하 JTBC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휘인은 22일 SBS '딘딘의 뮤직하이'에 출연해 가장 소화하기 어려운 컨셉 의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DJ 딘딘은 "사실 마마무 하면 컨셉 활동을 진짜 많이 했다. 동물 잠옷 입고 나온 것도 봤다. 진짜 힘들겠다 싶은 것도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게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휘인은 "저희가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나갔는데 퍼레이드 컨셉으로 의상을 준비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만 코스프레로 잘못 전달을 받았다. 그래서 다른 팀들은 공주님 왕자님처럼 옷을 입고 왔는데 우리만 텔레토비 옷을 입고 나갔다. 나중에는 즐겼지만, 처음에는 대기실 밖을 못 나가겠더라"라고 얘기했다.

당시 비교적 평범한 의상을 입고 참가한 트와이스
당시 비교적 평범한 의상을 입고 참가한 트와이스

그러자 딘딘은 안쓰럽다는 듯 "진짜 화났겠다. 다른 가수들은 예쁘게 하고 갔는데... 다른 가수들이 정말 독하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휘인은 "엄청 우리가 준비해 온 줄 알더라"라고 얘기했다.

당시 마마무는 오프닝 무대에 머뭇거리며 등장했다. 하지만 이내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춤을 추고 인사까지 마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도 깜짝 등장에 환호를 보냈다.

마마무는 이전부터 여러 번 코스프레에 도전했던 적이 있다. 그러한 만큼 팬들도 아무런 의심 없이 텔레토비 의상을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강아지 코스프레에 도전한 마마무 /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강아지 코스프레에 도전한 마마무 /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동물 잠옷을 입은 마마무 / Mnet '엠카운트다운'
동물 잠옷을 입은 마마무 / Mnet '엠카운트다운'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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