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야, 이제 말 좀 해” 여성 징병제 논란에 저격 나선 여자 변호사 (영상)

2021-04-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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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법무관 출신 변호사
여성 징병제 논란에 단호한 주장

변호사 겸 유튜버 이지훈이 여성 징병제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23일 이지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 Korea Lawyer'에 '여성징병제 똑바로 알기 | 국방부야 이제 말 좀 해야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지훈 변호사 인스타그램
이지훈 변호사 인스타그램

그는 지난 20일 세계일보에서 보도된 기사를 읽으면서 요즘 화두인 여성 징병제에 대해 얘기했다. 20일 국방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우리가 어떤 입장을 명확히 표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유튜브 '아는 변호사 Korea Lawyer'
유튜브 '아는 변호사 Korea Lawyer'

이지훈은 "그건 아니다. 국방부가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단, 남녀차별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안보상황과 군사적 효용성을 고려해서다"라고 주장했다.

이지훈 변호사 인스타그램
이지훈 변호사 인스타그램

이어 "왜 자꾸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하냐. 국방부가 먼저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그럼 남자들만 군대다는 건 남자들의 합의를 얻었냐"고 지적했다.

그는 "서로 말싸움하면서 성 대결의 문제가 되는 건 잘못이다. 국방의 의무는 신성한 거다.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정부가 방관했다"고 비판했다.

유튜브 '아는 변호사 Korea Lawyer'
유튜브 '아는 변호사 Korea Lawyer'

이 변호사는 "어차피 이 문제는 다수결로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안보상 효율 등을 따지고 냉정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 징병제가 논란이 된 이유는 군 복무의 의무를 진 남성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변호사는 "국가가 방관하고 동조하고 편승했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하 이지훈 변호사 인스타그램
이하 이지훈 변호사 인스타그램

구독자 약 20만 명을 가진 인기 유튜버인 이 변호사는 군 법무관 경력이 있다. 육군 소령으로 재직하다 40대에 군을 떠났다.

유튜브, 아는 변호사 Korea Lawyer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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