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이 브래드 피트 만나자마자 한 말...이런 이유때문이었네요” (영상)

2021-04-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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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올라 가장 먼저 브래드 피트에게 말 꺼낸 윤여정
윤여정 과거 인터뷰, “'미나리' 제작사 대표가 브래드 피트라길래...”

로스엔젤레스 AP-연합뉴스
로스엔젤레스 AP-연합뉴스

윤여정이 아카데미상 시상자 브래드 피트에게 농담을 건네자 관련하여 과거 인터뷰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26일(한국시각)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시상자는 지난해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던 브래드 피트다.

각각 올해와 지난해 수상자로 무대 위에서 만난 윤여정과 브래드 피트의 인연은 또 있다. 브래드 피트는 윤여정의 수상작인 영화 '미나리'의 공동 제작사 '플랜B'의 설립자기 때문이다. 윤여정은 브래드 피트와 함께 무대에 서자 "드디어 만나 뵙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저희 영화 찍을 때 어디 계셨냐"라고 농담을 건넸다. 브래드 피트 역시 환하게 웃었다.

유튜브, 연합뉴스

윤여정의 수상 소감이 전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지난 2월 인터뷰 내용이 주목받았다. 윤여정은 당시 매체 '씨네21'을 통해 봉준호 감독과 대담 형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미나리'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나의 황당한 착오 때문에 시작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씨네21
이하 유튜브, 씨네21

윤여정은 "제작사가 '플랜B'라는 회사라 길래 '그게 어디냐'고 물었더니 브래드 피트가 세운 회사라더라. 우린 유명한 사람 너무 좋아하잖아"라며 브래드 피트의 이름이 작품 출연에도 영향을 끼쳤음을 언급했다. 이 때문에 아카데미 시상식을 통해서야 처음 만나게 된 브래드 피트에게 반가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시상식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윤여정은 "미국 사람도 다 똑같다. 계속 내게 브래드 피트를 만나서 어떠냐고 묻더라. 그 사람은 영화에서 많이 봤다. 너무 잘생겼다"라며 한국 방문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씨네21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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