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가 또 엄청난 도전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 추측되는 게 있습니다“
2021-04-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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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스트 뮤직·인디고 뮤직·위더플럭 레코드 대표 사임한 스윙스
스윙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

래퍼 스윙스(문지훈)가 또다시 엄청난 도전을 시도했다.
지난 29일 가수 싸이(박재상)와 피네이션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스윙스와 전속 계약했음을 밝혔다.
앞서 피네이션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실루엣과 함께 9번째 영입 예정인 '뉴 아티스트(NEW ARTIST)' 이미지를 기습 공개했다.
이미지 속 실루엣을 보고 누리꾼들은 다양한 추측을 쏟아냈다. 그중 가장 유력한 인물은 가수 지소울(김지현)과 스윙스라는 추측이 있었다.
다만 스윙스는 레이블 저스트 뮤직·인디고 뮤직·위더플럭 레코즈 대표였던 만큼 지소울에 무게가 쏠렸으나 실루엣의 정체는 스윙스였다.

스윙스는 지난 2009년 저스트 뮤직을 설립해 2014년 스타십에서 독립했다. 2018년 인디고 뮤직을 설립했으며 2018년 위더플럭 레코드를 인수했다. 그는 지난해 세 레이블 대표직을 모두 사임했다.
현재 스윙스가 세 레이블 피네이션으로 완전 이적을 결정한 건지 피네이션과 양립하는 건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싸이가 세 레이블을 모두 인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스윙스가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레이블 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잘 챙기고 있고 앞으로도 이 말을 함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대할 것이다"라며 "더 자세한 이야기는 천천히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싸이는 해당 게시글에 "IMJMWDPnatoin 모두 화이팅"이라며 세 레이블을 통칭하는 약어에 피네이션을 함께 사용했다.

또 30일 위더플럭 레코즈 소속 가수 캐시(박인혁)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싸이 영상을 올리고 "사장님 진짜 멋있다"라는 글을 게시했기 때문이다.

디시인사이드 힙합 갤러리 이용자들은 "사정이 어찌 됐든 대표였던 사람이 다른 회사로 간다는 게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스윙스 보고 계약했던 래퍼들은 어떻게 되는 거냐", "스윙스가 대표를 사임했어도 정신적 지주였던 걸로 아는데 회사 해체되는 거 아니냐" 등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