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불문하고 한국 직장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계 브랜드' 압도적인 1위는 바로…
2021-05-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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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직장인 설문조사
남녀불문하고 롤렉스 꼽아
한국갤럽은 지난 3월 4~12일 전국 만 25~54세 직장인 12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표본오차 ±2.8%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18%가 롤렉스를 가장 좋아하는 시계 브랜드로 꼽았다고 밝혔다.
갤럽에 따르면 롤렉스는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가장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다만 선호도에서 남녀가 조금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롤렉스(22%), 카시오(7%), 삼성 갤럭시 스마트워치(4%), 오메가(4%) 순으로 응답한 데 반해 여성은 롤렉스(13%), 까르띠에(6%), 로즈몽(5%), 카시오(3%), 구찌(3%) 순으로 응답했다.
갤럽의 시계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는 아래 그래프와 같다.

젊은층에서는 스마트워치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 40대를 넘기면 정통 시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현재 전 세계는 물론 한국에서도 롤렉스는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끈다. 서브마리너 등 인기 모델의 경우 곧바로 수백만원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을 정도로 물량이 없다.
워낙 인기를 끄는 시계 브랜드인 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복소비 영향으로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수입 물량은 되레 줄었다. 지난해 롤렉스 한국지사의 매입액은 1700억원으로 전년(2300억원)보다 26%나 감소했다. ‘사고 싶어도 언제든 살 수는 없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심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