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뷰'] “파데 프리 어렵다면?” 가볍고 깔끔한 피부 표현 베이스 5

2021-05-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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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 피부 톤, 잡티 등 간단하게 커버
바닐라코, 나스, 펜티뷰티, 마몽드, 웨이크메이크 제품 리뷰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가 된 요즘 일명 '파데 프리(Foundation-FREE) 메이크업'이 각광받고 있다.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나면 마스크에 묻는 것은 당연하거니와(그 마스크를 다시 쓰는 것이 찝찝하기도 하고), 습해진 마스크 속 파운데이션과 각종 유분, 각질들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파데 프리 메이크업'이란 쉽게 말해, 메이크업 단계 중 피부 보정을 위한 파운데이션, 쿠션 등 바르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위키트리 / Editor 고유진, Photograph 이종수
위키트리 / Editor 고유진, Photograph 이종수

파데 프리를 도전해보고 싶지만, 맨 얼굴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메이크업 베이스' 편을 준비해봤다. 선크림, 베이스로 모공, 피부 톤, 잡티 등을 간단하게 커버하는 정도. 나스, 펜티뷰티, 바닐라코, 마몽드, 웨이크메이크 총 5가지 브랜드에서 출시한 베이스 혹은 스킨 틴트 제품들로 싹 쓸어와봤다.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스킨 핏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SPF40 PA++

바닐라코
바닐라코

제형 컬러가 예쁘다. 피부 밀착력이 가장 좋았다. 굉장히 얇게 도포되면서 은은한 광이 돌아 피부가 좋아 보이게 만들어 준다. 짙은 잡티는 가려지지 않지만 작거나 옅은 잡티는 살짝 보정된 느낌이라 자연스럽게 보인다. 톤업크림과 파운데이션의 중간단계랄까. 손으로 펴 바르기 쉽고,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라 가지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마다 발라도 좋겠다.

나스 퓨어 래디언트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 SPF30 PA+++

나스
나스
5가지 제품 중 발림성이 가장 좋았다. 촉촉하게 발림과 동시에 은근히 모공 커버가 되었다. 피부 톤을 고르게 표현해주어 깨끗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11가지 쉐이드로 선택지가 넓어 다양한 피부 톤이 사용 가능하다. 에디터는 노리치(Light 1.5) 컬러를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어두웠다. 21호 기준 핀란드 컬러를 사용해보길 권장한다. (물론 매장에서 테스트해보기가 가장 베스트.)

펜티뷰티 이즈 드롭 블러링 스킨 틴트

펜티 뷰티 by 세포라
펜티 뷰티 by 세포라
발림은 촉촉하나 시간이 지나면 보송하게 블러 처리된다. 5가지 제품 중 가장 가벼운 마무리감을 가졌다. 유분이 많이 도는 지성 피부에게 추천. 건성인 에디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약간의 건조함을 느꼈다. 피부에 금방 픽스되니 빠르게 펴 발라야 한다. 25가지 쉐이드로 전 세계인들이 사용해도 무방한, 폭넓은 컬러 스펙트럼을 가졌다.

마몽드 코튼 베일 스킨 베이스 SPF36/PA++

마몽드
마몽드

제형이 쫀쫀하고 약간의 유분기가 돈다. 살짝 무겁게 마무리된다. 베이스가 각질, 모공에 들뜨지 않을까 걱정하는 건성이라면 걱정 없이 사용해도 되겠다. 01호 라벤더는 피부의 노란 기를, 02호 민트는 붉은 기를, 03호 피치는 칙칙함을 잡아준다. 각 피부 고민 타입별로 택해 사용하자. 평소 에디터는 자연스러운 피부 컬러 연출을 좋아하는데, 내 피부보다 두 톤 정도 밝아지는 것 같아 아쉬웠다. 평소 피부 메이크업을 밝고 화사하게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웨이크메이크 워터리톡 글로우 톤업 로션 SPF30/PA+++

웨이크메이크
웨이크메이크
제품명과 같이 정말 로션의 발림성을 가졌다. 피부에 발랐을 때 가장 편안하다. 상큼한 향이 난다. 문질러 바르면 수분이 톡 터지는 것과 같이 촉촉하게 발려 신기했다. 원래 톤업 크림은 뻑뻑하게 발리기 마련인데 말이다. 마무리감은 백탁 있는 선크림을 바른듯한 느낌이다. 피부 톤은 밝아지지만 잡티, 모공 보정 등은 어려우니 참고.
home 고유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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