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했다…” 말 나온 빈센조, 하지만 시청률에서 '반전' 선보였다
2021-05-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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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장면 다수 포함되어 있던 '빈센조'
전국 14.6%로 자체 최고 시청률 갱신했다
tvN '빈센조'가 엔딩에서 잔인한 장면이 여럿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2일 방송된 '빈센조'의 마지막 화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14.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시청률이었던 12.2%를 뛰어넘으며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전국 시청률 기준으로 역대 tvN 드라마 6위에 오른 좋은 성적을 거뒀다. 중간에 한 주 휴방하며 결말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핵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화에서 '빈센조'는 악역들을 모두 처리하고 '까사노 패밀리'의 보스가 되어 한국에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홍차영을 본인 소유의 섬에 초대했다. 그리고 홍차영과 키스하며 20화에 걸친 엔딩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15세 관람가답지 않게 몇몇 장면들이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악역을 불에 태워서 죽이는 장면이나 긴 꼬챙이로 천천히 사람을 찔러 죽이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다. 또 연이어 까마귀가 살을 파먹는 장면이 여과없이 방송되어 일부 시청자들에게서 "잔인하다"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시청률 기록 경신이 쉽지 않으리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송중기의 열연과 깔끔한 마무리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