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조선시대 골동품... 용도가 상당히 엽기적입니다 (사진)

2021-05-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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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에 올라온 '조선시대 궁중 내시 거세기' 판매글
누리꾼들 “보기만 해도 섬뜩하다” “한 맺힌 물건이네”

한 골동품 판매자가 '조선시대 궁중 내시 거세기'라고 주장하며 70만 원에 올린 매물/번개장터, 보배드림
한 골동품 판매자가 '조선시대 궁중 내시 거세기'라고 주장하며 70만 원에 올린 매물/번개장터, 보배드림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인 번개장터에 올라온 다소 엽기적이고 신기한 물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판매자가 '조선시대 궁중 내시 거세기'라고 주장하며 70만 원에 올린 매물인데, 정확한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2일 이토렌트, 보배드림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고장터에 올라온 신기한 물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번개장터에 올라온 판매글과 매물 사진이 담겼다.

사진엔 정확한 실체는 확인할 수 없지만, 무엇인가를 넣어 절단하는 용도로 쓰일 법한 기구 모습이 보인다.

판매자는 "옛날 조선시대 궁에서 내시들의 물건을 거세하는 용도로 사용하던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사용하던 것이라 날이 매우 날카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한 용도로 사용하던 것이라 양쪽에 밤송이 같은 특별한 문양을 넣었다. 그리고 아래의 톱니 같은 문양을 다 넣어서 아주 특별한 물건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기물 자체도 상당히 고급스럽게 잘 만들었으며 모양 자체도 매우 특이하고 신기하다. 이런 것은 특별한 박물관에 들어가야 할 물건이라고 생각한다. 진기하고 특별한 물건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꼭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이며 판매가로 70만 원을 제시했다. 매물은 이미 누군가에게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섬뜩하다" "저걸로 과연 잘릴까" "한 맺힌 물건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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