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날카로운 지적에… 곧바로 SNS 사진 수정한 조세호

개그맨 조세호가 SNS 사진 게시 글 수정을 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6일 인스타그램에 백화점 해시태그와 함께 '쇼핑', '유퀴즈'라고 설명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조세호가 지난 4월 공개했던, 아버지와 지하철역에서 찍힌 뒷모습을 담은 것이다. 이전과 사진은 같지만 해시태그만 '#OO백화점'라고 썼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조세호는 해당 사진에 숨겨졌던 진실을 밝혔다. 유재석이 평소 후배 개그맨들의 SNS와 일상 등에 관심이 많다고 하자 조세호는 무엇인가 기억난 듯 자신의 일화를 밝혔다.

그는 앞서 공개했던 아버지와 찍힌 사진 배경이 지하철 역사 안이라서 '의외로 검소하다'라는 칭찬 등을 받았다. 이에 조세호는 "사실 백화점 가는 길이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조세호의 솔직 고백에 유재석은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백화점 이름을 해시태그 해줬어야 했다"라며 "요즘은 정확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팬들이 오해할 만했다"라고 잔소리를 더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조세호가 '#OO백화점' 등이라고 수정한 SNS 게시 글을 본 '유퀴즈' 시청자들은 "어제 너무 웃겼세호", "유느님 조언 반영 클라쓰", "저도 지하철 타시는 줄 알았는데", "유느님 말 잘 들으시네요", "유퀴즈 나온 거였구나", "바로 수정해주셨네요ㅋㅋㅋ", "유느님 지적 사항 개선" 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유퀴즈'는 유재석 데뷔 30주년 특집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