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 버려졌던 창고를 공부방으로 바꿔준 유튜버 (+영상)
2021-05-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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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집꾸미기', 형편 어려운 12살 학생 위해 방을 리모델링
창고에서 화사한 느낌의 공부방으로 대변신... 사람들 감동 이어졌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집꾸미기'가 형편이 어려운 12살 학생을 위해 방을 리모델링 해줘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다.


'집꾸미기'의 스타일리스트 '시에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꿈 꾸는 공부방 프로젝트 2편을 소개했다. 그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12살 서연이가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줄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서연이는 원래 부모님과 어린 동생 방에서 같이 지냈지만 이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졌다. 그래서 원래 창고로 사용하던 공간을 공부방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먼저 옆 욕실에서 물이 새 벽지에 곰팡이가 폈다면서 벽지를 새로 시공했다. 다시 물이 새지 않게 화장실도 전체적으로 재시공했다.


방에는 서연이가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는 책상이 배치됐다. 화창한 느낌이 나는 방을 만들기 위해 스마일 깃발과 포스터 등도 가져다 놓았다.
이윽고 공개된 방은 이전의 허름한 창고였다는 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바뀌어 있었다. 외벽은 깔끔한 하얀 벽지로 도배됐다. 침대 위에는 서연이가 좋아하는 파란색 이불과 예쁜 베개가 놓여 있었다. 2평 정도로 공간이 협소한 편이었지만 내부 공간은 아늑했다.


특히 여러 방면에서 세심하게 하나하나 신경 쓴 흔적이 보였다. '시에나'는 서연이가 꼭 가지고 싶어 한 시계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책상과 의자 또한 자유자재로 조정해 쓸 수 있어 공부하기 편한 환경으로 변했다.
리모델링을 마친 '시에나'는 "사춘기로 접어들고 있는 서연이가 자신의 공간에서 본인의 미래를 펼칠 수 있게 응원한다"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