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사둔 도지코인 10만원어치, 1억원어치 돼 있네요… 인증합니다” (사진)

2021-05-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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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0.9원짜리 10만원어치 산 한국인
10만원어치가 1억원어치로 급등 '대박'

일론 머스크 트위터 글에 한 트위터 이용자가 답글로 첨부한 밈.
일론 머스크 트위터 글에 한 트위터 이용자가 답글로 첨부한 밈.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한 누리꾼이 기적적인 도지코인 투자기를 공개했다. 이 누리꾼이 기록한 수익률은 무려 10만%.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인판에 지난 5일 ‘도지 4년존버 100000% 수익’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투자 성공기를 소개한다.

글쓴이는 2017년 8월 비트렉스에서 개당 0.9원에 10만원치(11만개) 도지코인을 구입했다고 했다.

그는 “당시에 도지코인 포함 8개 알트코인을 10만원어치씩 샀다. 당시 총 코인이 300개도 안됐는데 순위 300개 코인 중 가격 1원 미만이고 이름이 마음에 드는 것을 샀다. 언젠가 10원은 가겠지 하는 생각으로 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업비트 원화마켓에 하나둘씩 상장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았고 올해 1월까지만 해도 모든 코인을 합쳐도 500만원이 채 되지 않아서 그냥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계속 두기로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2021년 4월부터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팔 때가 됐다고 판단한 글쓴이는 비트렉스에 있는 모든 코인을 업비트로 이동했다. 현재 글쓴이가 보유한 도지코인의 가치는 약 1억원.

그는 도지코인이 말 그대로 ‘떡상’을 한 데 대해 “적은 돈이기에 4년이란 시간을 ‘존버’ 할 수 있었다. 큰돈을 투자했으면 못 버티고 술값으로 썼을 듯하다”라면서 “도지코인 가격이 이 정도로 떡상할 줄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지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알트 코인들은 적게는 500%에서 많게는 3000%의 수익을 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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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4년 전 도지코인에 100만원만 넣어둘 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했다.

2017년 8월 비트렉스 사이트에서 도지 당시 가격 0.9원에 10만원어치 11만개 구입.

당시에 도지 포함 8개 알트코인 10만원씩 샀고 내가 구입한 코인 기준은 당시에 총 코인이 300개도 안 되었는데 순위 300개 코인 중 가격 1원 미만, 이름이 마음에 드는가를 기준으로 언젠가는 10원은 가겠지 하는 생각으로 구입함.

업비트에 하나둘씩 원화마켓에 상장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았고 올해 1월까지만 해도 모든 코인을 합쳐도 500만원이 채 되지 않아서 그냥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계속 두기로 함.

2021년 4월부터 도지가 떡상을 했고 팔 때가 된 것 같아 비트렉스에 있는 모든 코인을 업비트로 이동함.

현재 금액 100000000원

도지가 떡상 하고 드는 생각

1. 적은 돈이기에 4년란 시간을 존버할 수 있었다 큰돈을 투자했으면 못 버티고 술값으로 썼을 듯

2. 도지가 이정도로 떡상할 줄 몰랐다.

3. 도지 제외 나머지 7개 알트들은 적게는 500~3000%의 수익이 났다.

4. 4년전 나에게 도지에 100만원 넣어둘 걸 하는 아쉬움.

5. 수익금은 반은 매도할 예정. 반은 다시 투자 예정.

6. 이 돈으로 어차피 현실적으로 할수 있는 게 별로 없다.

7. 4년 동안 잊고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포상금 정도로 생각.

8. 어차피 없던 돈 생긴 거라 생각하고 여유 있을 때 나보다 좀 더 어려운 사람을 돕자라는 생각으로 1000만원 정도는 봉사단체에 기부할 예정

9. 단타 치면서 스트레스 받으며 일상생활 지장 있을 바엔, 나처럼 존버가 좋은 기회로 다가올수도 있다. 괜찮은 코인을 골라서 또 존버를 해보자.

사진=코인판
사진=코인판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