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공개한 순심이의 마지막, 정말 눈물 납니다" (영상)

2021-05-09 11:55

add remove print link

환불원정대 활동하던 지난해 12월 23일 세상을 떠난 순심이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공개한 순심이와의 추억

이하 SBS "TV 동물농장"
이하 SBS 'TV 동물농장'

가수 이효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순심이와의 이별을 회상했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출연해 반려견 순심이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심이가 정확히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다섯 시 반쯤 갔다. 고요한 새벽 같은 느낌이었다"며 "바람도 불지 않았다. 시끄러운 부분이 하나도 없이 너무 고요하게 떠났다"고 순심이와의 이별을 떠올렸다.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순심이와 오랜 시간 함께 살았고, JTBC '효리네 민박'을 찍었던 옛집을 찾았다. 그곳에서 살아있을 때 직접 찍은 영상을 함께 보기도 했다. 

특히 이효리는 순심이가 하늘의 별이 되기 며칠 전 모습을 보면서 "처음에 순심이가 더이상 치료가 힘들 것 같다고 했을 때는 계속 오열했다. 영상을 보면 순심이가 아픈 게 아니라 내가 아픈 사람처럼 어둠의 그림자가 와서 계속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래 반 동물이 자기가 세상을 떠날 때 보호자가 얼마나 슬퍼할지에 대해 더 두려워한다고 하더라. 순심이처럼 사랑이 많았던 애는 더 그럴 거 같았다"고 순심이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순은 "평소처럼 순심이 옆에 최대한 있어 주면서 순심이를 편하게 보내주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덤덤하게 영상을 바라보던 이효리는 "너무 순하게 아팠다. 소리 한 번 안 냈다"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이버TV, SBS 'TV 동물농장'
home 김하연 기자 1535cm@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