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모욕' BJ 봉준·오메킴 옆에 있던 여캠, 결국 사과 영상까지 올렸다

2021-05-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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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방 중 '유관순 열사 모욕' 발언한 BJ 봉준과 오메킴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여캠들도 사과 영상 올려

왼쪽부터 BJ 홍형, 임선비 / 이하 유튜브 '임선비'
왼쪽부터 BJ 홍형, 임선비 / 이하 유튜브 '임선비'

BJ 봉준, 오메킴이 유관순 열사 모욕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와중에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여캠들도 사과 영상을 올렸다.

10일 유튜브 채널 '임선비'에는 '죄송합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날 새벽 술먹방 도중 발생한 유관순 열사 모욕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BJ 임선비, 홍형이 담겼다.

임선비는 "상황의 심각성을 바로 인지하지 못하고 웃어 넘기려 생각 없이 행동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서 더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고 분노하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니 잘못은 김봉준, 오메킴이 했는데 사과를 왜 얘네들이 하냐", "이 사람들은 왜 사과하는겨?", "너네 둘은 잘못한 거 없는디", "진짜 불똥 제대로 튀었네. 누나들 멘탈 잡고 방송 복귀해요", "대처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나X 애들이랑 어울리지 말라던 어머니 말씀은 언제나 옳다"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두 사람은 봉준, 오메킴과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오메킴은 임선비에게 "(관계 도중) 수갑을 어떤 자세로 차냐. 궁금하다"며 팔을 벌리는 행동을 취했고, 봉준은 만세를 하며 "이거냐? 대한독립 만세냐?"라며 웃었다.

그러자 오메킴은 "2021년 유관순이네"라며 맞장구쳤고, 봉준은 "2021년 유관순이야?"라고 호응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발언에 사과하는 봉준과 오메킴 / 유튜브 '(MUTUBE)와꾸대장봉준, 오메킴TV'
해당 발언에 사과하는 봉준과 오메킴 / 유튜브 '(MUTUBE)와꾸대장봉준, 오메킴TV'
유튜브, '임선비'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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