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상황… '2억짜리 벤츠 시승' 유튜브 촬영 중 교통사고 발생 (영상)
2021-05-12 09:22
add remove print link
가격만 2억1860만원 이르는 차량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본 두 사람
2억짜리 신차 외제차를 시승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다른 차가 들이받는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어느 유튜브 채널에 그런 상황이 생생히 촬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mediaAUTO 미디어오토’에는 ‘신형 S클래스 시승 중에 사고가 '쾅' (기타정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장진택 미디어오토 대표가 벤츠 S클래스 신차 시승회에 초대 받아 가서 촬영한 영상이 첨부돼 있었다.

시승에 앞서 장 대표는 W223, S400d, S580 등 벤츠 S클래스 3종에 대한 설명을 했다. 3종류 모두 억대 가격을 호가하는 차였고, 특히 이날 뒷좌석에 시승한 S580의 경우 가격이 2억1860만원에 이르렀다.

문제는 시승 도중 일어났다. 장 대표가 탑승한 벤츠 S580을 뒤에서 르노삼성 SM5가 들이받은 것이다.
갑자기 일어난 실제상황에 장 대표는 침착하게 “뒤에서 SM5가 받아가지고”라며 “지금 이 차는 앞차가 갑자기 급정거를 해가지고는 섰는데 뒷차가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격은 별로 없네요”라며 “뒤에서 세게 받은 건 아닌 것 같아”라고 말했다.
실제 사고 순간을 좀 더 생생하게 보고 싶다면 위 영상을 참조하자. 앞차 때문에 급정거하는 순간은 26분 3초부터, 차량이 부딪치는 순간은 26분 5초부터 볼 수 있다.
사고 이후, 장 대표는 영상을 마무리하며 해당 차량의 승차감과 편안함을 칭찬했다. 그는 “(벤츠가) 전기차 만드는데 막 힘 쓴다면서 본업은 전혀 소홀히 하지 않았다”라며 “역시 S클래스는 S클래스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에 대해서는 “사고 처리는 원만하게 잘 되었고, 저희는 건강합니다. 뒷 범퍼에 번호판 볼트 자국 정도가 찍힌 사고였습니다. 경미한 추돌이라 별다른 충격도 없었고, 병원에 가지도 않았습니다”라며 “‘그래도 병원에 가야 한다, 그래야 돈 나온다’라고 조언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허허허... 병원은 아플 때 가는 거잖아요. 안 아파서 안 갔습니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22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