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친구가…” 술 마시다가 크리스탈 앞에서 눈물 터진 제시카 (영상)

2021-05-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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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포함 친구들과 술자리 만든 제시카
제시카가 동생 크리스탈에게 서운했던 점

가수 제시카가 동생 크리스탈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제시카 인스타그램
제시카 인스타그램

제시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12일 '언니랑 동생들이랑 술 한잔 했어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시카는 모델 아이린과 동생인 크리스탈, 그리고 크리스탈의 중학생 때부터 절친과 술자리를 마련했다.

제시카는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있다고 자신의 SNS에 알렸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순식간에 제시카 SNS에는 다양한 주제의 메시지가 모였다.

크리스탈은 '크리스탈에 대해 마음에 안 드는 점을 말해주세요'라는 질문을 직접 골라 언니에게 물었다. 제시카는 "너무 많다.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어"라면서 장난을 쳤다.

그는 "얘는 나의 술친구가 될 수 없다는 게 마음에 안 들어"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이하 유튜브 'Jessica Jung'
이하 유튜브 'Jessica Jung'

크리스탈은 처음에 "저건 언니의 찐 진심이다"라면서 웃다가 우는 언니를 보고는 크게 당황했다.

제시카는 "'아, 얘랑 나랑은 진짜 친구가 될 순 없구나' 싶었어"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크리스탈은 "왜 꼭 술을 마셔야 친구가 돼?"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나는 회식 자리가 있고, 사람을 만나야 하는 자리에서는 술을 마셔야 할 때는 마신다. 하지만 가족끼리 저녁 먹을 때 연달아 술을 마셔야 되는 날이 있으면 힘이 들었다"라며 "그래서 안 마신다고 하면 언니가 화를 냈다. 무슨 말인지는 안다. 나도 그래서 한 잔 정도는 마시려고 노력을 하는데 언니는 그 노력을 너무 몰라준다"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크리스탈도 "그게 너무 서러웠어"라면서 조금 울먹였다.

제시카는 그런 크리스탈의 행동이 자기를 뒷전으로 생각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랑은 항상 취해서 들어온다. 나랑은 그렇게 마신 적 없는데. 내가 술 마시자고 하면 '아 내일 나 뭐 있는데'라며 항상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한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옆에서 흔한 '자매 싸움'을 지켜보던 친구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와인잔을 부딪쳤다.

이후 네 사람은 분위기를 바꿔 게임을 하거나 좀 더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나 결혼 계획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유튜브, Jessica Jung

제시카는 연인 타일러권과 함께 서울 청담동에 아시아 푸드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부터 8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