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남친이랑 뭐 하셨어요?” 선생님 향한 성희롱 수준

2021-05-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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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에 전해진 참담한 내용
교사에게 선 넘은 발언 서슴지 않는 학생들

일부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도 넘은 발언을 하고 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15일 조선일보는 90년대생 교사 10명 중 8명이 일명 '디지털 교권 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카오톡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한 교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경기도 고양시 한 중학교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28살 이 모 씨는 "남학생들이 내 페이스북의 과거 사진을 캡처해 돌려보며 낄낄댔다. 깜짝 놀라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경기도 한 중학교의 20대 담임교사는 "수업 때 별 뜻 없이 '선생님 피곤하다'고 했더니, 한 남학생이 '밤에 뭘 하셨길래 피곤하세요', '남자 친구랑 시간을 어떻게 보내셨길래'라고 해 혼을 낸 적이 있다"고 했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 엄 모 씨는 "최근 여중으로 학교를 옮기면서 업무용 휴대폰을 한 대 더 만들었다"며 "학생들이 프로필이나 소셜미디어를 보고 '여자 친구랑 한강에서 데이트했냐'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게 난감했다"고 토로했다.

“선생님, 남친이랑 뭘 하셨길래 피곤하세요?”
www.chosun.com

“스승의날 폐지해 주세요” 현직 교사 절절한 호소 (청와대 청원) 청원 제안자는 의례적인 '스승의 날' 행사로는 교권이 살아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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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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