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대 부동산 갑부' 서장훈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바로 이곳입니다
2021-05-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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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랜드마크 '삼성힐스테이트2단지'…매매가 26억
서초·흑석·홍대에 건물 3채…시세차익만 300억 육박


서장훈의 보금자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2단지'다. 33평형(전용 84.67㎡)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장훈은 2012년 오정연 전 KBS 아나운서와 이혼 이후 여의도 아파트에서 이곳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보인다.
삼성힐스테이트2단지는 삼성동 랜드마크 아파트다. 2008년 12월 입주한 지상 23층, 12개동, 총 926가구 규모의 단지다. 전용면적은 38.67~84.67㎡로 소형 평형부터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명품아파트답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실내는 높은 층고로 개방감이 뛰어나며, 거실 라운드창을 통해 채광도 잘 들어와 밝은 주거 분위기를 제공한다.
실외는 9호선 삼성중앙역, 7호선 청담역, 분당선 선정릉역이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이다.
교육 환경도 돋보인다. 명문인 삼릉초, 언주중, 경기고가 도보권이며 영동고, 학동초 등도 멀지않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까워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런 강점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삼성힐스테이트2단지 33평(19층)의 매매가는 26억원에 달했다.
서장훈이 가진 건물 3채는
서장훈이 보유 중인 서초동의 빌딩은 현 시세가 대략 220억원, 흑석동 빌딩은 12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홍대 빌딩은 2년 전 매입가가 140억원으로, 3개의 빌딩과 아파트 매매가를 더하면 그의 재산은 500억원이 넘는다.

서장훈의 첫 번째 건물은 서초동에 있다. 서장훈은 이 건물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저렴한 빌딩 물건이 대거 나오던 2000년 경매로 28억1700만원에 취득했다.
현재 이 건물은 시세가 220억 가량으로 올랐다는 평이다. 바로 앞에 양재역 2번 출구가 있고 2011년 신분당선이 개통되면서 자연히 건물값도 뛰었다. 지하철 3·9호선 환승역으로 더블역세권이라는 점 또한 건물의 시세를 높이는데 효자노릇을 했다.

서장훈은 서초동 건물에 이어 5년 뒤인 2005년 흑석동 건물도 추가로 사들였다. 서장훈 지분 70%와 어머니 지분 30%로 58억원에 매입한 건물인데, 현재 가치는 120억원에 이른다. 약 2배가 오른 것이다.

서장훈의 부동산 투자는 홍대로 옮겨갔다. 2019년 서교동 홍대 상권에 위치한 건물을 140억원에 매입한 것. 이 건물은 홍대 삼거리포차 인근의 클럽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홍대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활발한 상권으로 주로 음식점이나 술집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