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여자 중 가장 예뻤던 사람은…” 성시경이 '이 여배우'를 꼽았다
2021-05-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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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티키타카'에서 나온 이야기
고(故) 장진영 떠올린 성시경


가수 성시경이 배우 고(故) 장진영을 언급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카'에는 게스트로 가수 백지영, 성시경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시경은 자신의 히트 OST 곡을 메들리로 보여주며 영화 '국화꽃 향기'에 삽입된 '희재'를 불렀다.
성시경은 노래를 짧게 부른 뒤 "내가 세상에서 만났던 여자 중에 가장 예쁜 사람 중에 한 명이었던 것 같다"며 고인이 된 장진영을 언급했다. 그러자 백지영을 비롯한 MC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장진영을 떠올렸다.

지난 1997년 KBS2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데뷔한 장진영은 영화 '반칙왕', '싸이렌',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작품으로 배우 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2008년 9월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을 시작했다.
장진영은 투병 생활 이듬해인 2009년 9월 끝내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03년 개봉한 동명 소설 원작 '국화꽃 향기'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인물을 연기한 적 있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