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 완전 세게 디스한 김태진 리포터, 본인도 도마 위에 올랐다

2021-05-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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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사람들이 저한테 계속 '걔'한테 배우라고 하니까…”
김태진 리포터의 재재 관련 발언

유튜브, '[팟빵방송국] 매불쇼'
유튜브, '[팟빵방송국] 매불쇼'

김태진 리포터가 연반인 재재 관련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19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게시판에는 '김태진 리포터를 X신 만든 게 KBS?'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작성자는 "유튜브에서 나온 말 그대로다. 김태진 리포터가 자기가 지금 이렇게 된 건 KBS 제작진이 편집을 못해서 자기를 X신으로 만들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떻게 생각하시냐. 이거 KBS 모독 (발언) 아니냐. KBS를 사랑하는 시청자로서 김태진 리포터의 그 발언에 상당히 불쾌하고 거북하다. 앞으로 KBS에서 김태진 리포터를 볼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19일 오전 9시 기준 5000명이 넘게 동의한 상태다.

뉴스1 / 연반인 재재
뉴스1 / 연반인 재재

앞서 김태진은 지난 18일 팟캐스트 '매불쇼'에 출연해 재재를 언급했다. 김태진은 "요즘 나한테 달리는 댓글이 '재재 만큼만 인터뷰 해라' 이런 댓글인데 내가 인터뷰 준비할 때 네이버 10페이지 다 보고 간다. 그 사람 필모를 다 외우고 가는 사람"이라며 "근데 맨날(만날) 방송에서 이상한 것만 편집돼서 나가니까 내가 병X같이 보이는 거지. 내가 진짜 쌓인 게 많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그 분(재재)한테 대한 악감정은 없는데 사람들이 저한테 계속 '걔'한테 배우라고 하니까. 난 '걔'보다 한참 선배이지 않나"라며 "근데 이번에 이분도 논란이 있었다. 포토월에서 갑자기 초콜릿을 들고 이렇게(손가락) 초콜릿을 먹더라. 근데 요즘 이 손가락이 지금 문제의 손가락이지 않나. 그래서 난리가 났다"고 설명했다.

또 "재재 씨가 예전에 비혼 선언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페미니스트라고 사람들이 생각을 하고 있다. 이번에 맥도날드 모델이 되었는데 맥도날드 불매 운동까지 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이전에 그냥 맥도날드 모델이라는 이유만으로,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이 이제 싫어하는 그런 분위기인데 하필이면 또 이번에 그 초콜릿을 두 손가락으로 먹어버린 거다"라고 털어놨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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