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서울까지…” 전 남친과 했던 남산 '사랑의 자물쇠' 끊으러 온 여성

2021-05-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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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서울 남산 방문한 미국 여성
전 남자친구와의 '사랑의 자물쇠' 끊고 미소

이하 캐시 영 틱톡
이하 캐시 영 틱톡

2년 전 남자친구와 서울 남산타워 담장에 설치했던 '사랑의 자물쇠'를 끊으러 한국을 찾은 미국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여성 캐시 영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한국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캐시 영은 지난 12일 한국을 찾아 마트에서 미니 니퍼를 구매한 뒤 남산에 올랐다.

자물쇠가 모여있는 장소에 도착한 그는 2년 전 남자친구와 함께 설치했던 자물쇠를 찾기 시작했다.

몇 분 뒤 함께 설치했던 자물쇠를 찾은 캐시 영은 이를 끊어버린 후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남산 '사랑의 자물쇠'에는 연인이 함께 담장에 자물쇠를 설치하고 열쇠를 담장 너머로 던지면 영원한 사랑이 이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캐시 영은 "한국에 온 김에 (자물쇠 끊기뿐 아니라) 해보고 싶었던 백업 댄서 일자리를 알아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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