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구독자 1명밖에 없는 채널에도 광고를 넣습니다. 광고 수익은…”

2021-05-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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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모든 영상에 광고 게재하는 구글
광고 수익의 100% 가져가는 유튜브

유튜브가 모든 유튜브 영상에 광고를 붙여 수익 창출을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글은 지난 19일 국내 유튜브 이용자들에게 '유튜브(YouTube) 서비스 약관 변경사항'이라는 안내 이메일을 통해 새롭게 바뀐 유튜브의 서비스 약관을 알렸다. 해당 공지에는 얼굴 인식 제한, 유튜브의 수익 창출 권리, 로열티 지급 및 원청징수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가장 눈에 띄는 공지는 유튜브의 수익 창출 권리에 대한 내용이다. 공지에 따르면 유튜브는 플랫폼상의 모든 콘텐츠에서 수익을 창출할 권리가 생긴다. 유튜브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은 채널의 동영상에도 광고가 게재될 수 있다"고 알렸다.

유튜브는 구독자 1000명 이상인 채널이 가입할 수 있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튜버들이 영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까지는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된 채널의 영상에만 광고가 붙었다.

개정 약관이 시행되면 앞으로 구독자 수에 상관없이 모든 영상에 광고가 게재된다. 뿐만 아니라 해당 영상들에 붙은 광고 수익을 유튜브가 전부 가져가 제작자와 시청자가 모두 광고로 인한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해당 약관에는 미국 세법에 따라 유튜버들의 수익에서 10%의 세금을 떼는 내용의 약관도 함께 알렸다. 구글은 "수익금 지급 대상인 크리에이터의 수익금은 미국 세법상 로열티 지급으로 간주되며 구글은 법상 요구되는 경우 세금을 원천징수한다"라고 말했다.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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