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왕따설' 불거진 남자 아이돌 그룹, 속전속결로 상황 종료시켰다
2021-05-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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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설 제기된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
논란 터지자마자 라이브 통해 해명방송 진행
남자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가 왕따 논란에 대해 빠르게 해명했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오늘 자 브이앱에서 논란난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남자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의 브이라이브 영상을 올리며 멤버 주학년이 왕따를 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상황은 멤버들이 브이앱을 통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주학년이 라이브에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주학년이 방구석에 자리를 잡고 "나 여기 있으면 되겠네"라고 말하자 멤버 뉴가 "형은 형 방 가 있어"라고 답한다. 주학년이 뉴의 눈치를 보며 "왜? 나 내보내고 싶어?"라고 묻자 뉴는 휴대전화를 통해 주학년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그러면서 "형 방에 뚱이(인형) 있어. 뚱이 데리고 놀고 있어"라며 주학년을 내보낸다. 주학년도 "저는 뚱이 보러 갈게요"라고 말하며 자리를 뜬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팬들 앞에서 주학년을 소외시키려 하는 것 아니냐며 왕따설에 힘을 실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21일 새벽 주학년과 뉴는 브이 라이브를 통해 왕따설을 해명하기 위한 생방송을 진행했다.
주학년은 "다른 멤버들이 브이앱을 하고 있어서 보다가 같이 하려고 들어갔다. 제가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을 때 (소속사로부터) 문자가 왔다. '요즘 조심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고 5명 이상 좁은 방 안에 있으면 걱정이 된다'라는 내용이었다. 단체 방에 온 문자를 뉴 형이 보여줬다. 비공식 스케줄이어서 대놓고 문자를 보여드릴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뉴도 주학년이 브이앱 라이브 도중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워야 했으며, 해당 스케줄이 아직 비공식이라 말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뉴는 "저희도 매우 당황스러웠다"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