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악의 악취 음식 '수르스트뢰밍', 실내에서 열어버린 유튜버 (+영상)

2021-05-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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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악의 악취 음식 '수트스트뢰밍' 통조림 연 승우아빠
개봉하니 냄새만 있고 내용물은 녹아 없어진 상태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가 세계 최악의 악취 음식 수르스트뢰밍 통조림을 열었지만 내용물이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실내에서 수르스트뢰밍을 여는 유튜버 '승우아빠' / 이하 유튜브 '승우아빠 일상채널'
실내에서 수르스트뢰밍을 여는 유튜버 '승우아빠' / 이하 유튜브 '승우아빠 일상채널'

유튜버 '승우아빠'는 20일 공개한 영상에서 "구독자가 10만 명이 넘으면 수르스트뢰밍으로 요리를 해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구하는 데 좀 애를 먹었다. 코로나 때문에 수입이 안 됐다. 다행히 구독자분이 보내주셔서 요리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수르스트뢰밍은 청어를 이용해 만드는 음식 취두부와 두리안처럼 악취로 유명하다. 이러한 악취 때문에 다양한 유튜버들이 챌린지에 사용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북유럽에서는 집에서 수르스트뢰밍 통조림을 여는 걸 금지할 정도로 악취가 심하다.

수르스트뢰밍 통조림을 열기 위해 '승우아빠'는 방역복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이 안에 든 걸 이 상태로 열면 내용물이 폭발할 수 있다. 그러면 냄새가 퍼질 수도 있다"라며 수조 안에 통조림을 넣고 조심스럽게 열기 시작했다.

그가 통조림을 열자 바로 냄새가 퍼지기 시작했다. 그는 소리를 지르며 "냄새가 취두부랑 비슷한 냄새다. 이게 막 죽을 것 같은 냄새는 아니다. 하지만 암모니아가 많이 나와서 고약하다"라고 묘사했다.

하지만 통조림을 열어 보니 안에 내용물이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그는 "안에 생선 같은 게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다. 뼈만 남았다. 꽁치 찌개 하려고 얼마나 많이 준비했는데 이런 걸 보내줬냐"라며 분노했다.

그는 "이걸 왜 한 걸까. 냄새가 너무 심하다. 요리까지 해야 자극적인 영상이 나오는데 이번엔 못 하게 됐다"라면서 끊임없이 불평했다. 그는 촛불을 피워 냄새를 없애려고 노력했지만 쉬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도 그는 "이걸 보낸 사람은 죄가 없다. 배송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그런 것 같다"라며 마음을 달랬다.

그는 "일주일 정도는 돼야 냄새가 빠질 것 같다"라며 냄새를 없애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래도 냄새가 빠지지 않아 결국 용기와 수세미까지 버려야 했다.

유튜브, 승우아빠 일상채널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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