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딸과 라이브 방송했던 이말년, 갑자기 사과글 올렸다
2021-05-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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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사과글 올린 침착맨 이말년
딸 쏘영이와 방송 도중 급하게 방송 종료한 이말년

유튜버 '침착맨'으로 활동 중인 웹툰작가 이말년이 생방송을 급하게 종료한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21일 이말년은 침착맨 공식 카페에 '오늘 저녁방송 급작스레 종료한 점 미안합니다'라는 공지글을 올렸다.
이말년은 앞서 같은 날 저녁, 스튜디오에 방문한 아내, 딸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생방송을 진행했다. 초등학생인 딸 이소영 양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갑자기 생방송을 종료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말년은 공지글에서 "오늘 쏘영이(딸)가 후원 유도를 해서 당혹스러우셨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저도 좀 당황스러웠다. 물론 아이는 악의 없이 한 행동이지만 후원을 노골적으로 유도하는 건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아 급하게 방송을 종료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방송을 끄고 따로 (딸을) 나무라진 않았다. 몰라서 한 행동이니까. 어떻게 생각하면 초등학생의 특징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면 안 되는 행동들은 천천히 알려줘야겠다"고 방송 종료 이후 상황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쏘영이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기분 좋게 후원하신 분들이 급한 방종으로 민망하셨을 것 같다. 성의있게 감사 인사를 못 드려 마음에 걸린다. 쏘영이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글을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이말년의 성숙한 대처법에 칭찬을 쏟아냈다. 이용자들은 "침착맨 롱런하는 이유가 있다", "잘 생각했다", "역시 멋있다", "지금 약간 감동했다. 되게 똑똑한 사람인 것 같다", "항상 선을 잘 지켜서 호감이다", "생각이 정말 깊다. 멋진 아빠다", "쏘영이를 혼내기 보다는 녹화를 통해 재발 방지하겠다는 거에 감동했다" 등 댓글을 남기며 감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