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BJ와 바람…” 철구, 아내 외질혜와 이혼하려는 이유 싹 다 밝혔다
2021-05-23 17:06
add remove print link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아내 외도 폭로한 철구
“외도한 남성과 통화도 했고, 녹취록도 있다”
아프리카TV BJ 철구가 아내 외질혜의 외도를 폭로했다.

철구는 23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외질혜와의 관계가 끝났다며 최근 갈등 이유를 밝혔다.
이날 철구는 "외질혜가 어린이날 놀러 간다면서 딸을 놔두고 다른 지역으로 갔다"며 동료 BJ와 외도를 주장했다.
그는 "외질혜의 통화 기록을 조회했고, 외도한 남성과 통화도 했다. 지혜도 이실직고했다"며 녹취록 일부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바람이 아니라고 해도 정황을 보면 바람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분노에 휩싸였고, 아내를 폭행하기도 했다. 장인어른도 해당 소식을 듣고 분노해 아내의 뺨을 때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도 유흥업소에 방문하는 등 부부 관계에 있어 잘못했다. 그래서 무릎 꿇고 자존심 다 구기면서 가정을 지키려고 했다"면서 "그러나 더이상 (외질혜의) '내가 뭘 잘못했는데', '어쩌라고', '너 그런 사람인 줄 알아서 나도 그랬어' 등의 태도는 참을 수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마지막으로 "수많은 다툼 속에서 외질혜도 나에게 폭행을 가했다. 쌍방이다"라며 "저는 아내에게 부부 관계를 1년간 거부당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해당 방송 이후 외질혜와 외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BJ는 아프리카TV 게시판을 통해 "다 같이 모여서 놀다 보니 제가 외질혜에게 호감이 생겼던 것 같다"며 "제가 잘못된 거 인정한다. '이게 맞나' 아닌 것도 알았고, 피하려 했다. 어차피 혼자만의 감정이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또 "정말 깊었고 그랬던 사이는 아니다. 제 시작으로 본의 아니게 호감이 생겨서 이런 일들이 벌어진 거 같다"며 "변명은 하지 않겠다. 이번 일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