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공개 첫날 스포티파이 신기록… 방탄소년단, 'BBMA' 4관왕 (종합)
2021-05-24 10:33
add remove print link
BTS, 지난해 2관왕 깨고 '2021 BBMA' 4관왕
신곡 '버터' 무대 최초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한 번 대기록을 썼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전 9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진행된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톱 셀링 송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이 부문에서 수상하게 됐다.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사전 시상에서 이미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등 3관왕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던 방탄소년단은 본 시상식에서 톱 셀링 송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며 무려 4관왕이란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개비 배럿과 찰리 푸스의 '아이 호프',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 메건 더 스탤리언의 '새비지',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와 경합 끝에 톱 셀링 송에 오른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수상 소감에서 "'다이너마이트'라는 노래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는데 그 목표를 달성했음이 증명된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자신들이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던 모든 부문에서 수상하게 됐다. 지금껏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의 최고 기록은 지난 해 기록한 2관왕이었으나 올해 4관왕에 오르며 자신들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방탄소년단은 이 날 시상식에서 신곡 '버터'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버터'는 댄스 팝 기반의 밝고 경쾌한 노래로, 공개 첫 날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에서 글로벌 스트리밍수 2090만 회를 획득했다. 이는 스포티파이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일일 최다 수치다. 뿐만 아니라 공개된 지 21시간 여 만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 회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