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얼짱 관련 제보 받는다던 '실화탐사대', 예상치 못한 결말 맞았다
2021-05-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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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얼짱 A 씨에 대한 제보 받던 '실화탐사대'
A 씨가 낸 방송금지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결방
1세대 얼짱의 제보를 받았던 MBC '실화탐사대'가 해당 편을 방송하기 어렵게 됐다.
조이뉴스24는 "최근 MBC '실화탐사대' 1세대 원조 얼짱 편은 방송금지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방송이 불투명해졌다"고 26일 보도했다.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지난 7일 1세대 얼짱 A 씨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는 글을 올리자 A 씨는 최근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고, 지난 22일 해당 편을 방송할 예정이었던 '실화탐사대'는 결방을 결정했다. MBC는 "향후 어떻게 할지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MBC '실화탐사대'는 지난 7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 남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 실화탐사대 측이 SNS를 통해 만남을 가지셨던 분, 폭행 또는 금전적 피해를 겪으신 분을 찾고 있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해당 남성은 과거 인터넷에서 얼짱으로 유명했던 A 씨로 실화탐사대 측은 남성 얼굴을 모자이크해 가렸지만, 워낙 유명한 사진 탓에 네티즌들은 남성의 정체를 바로 알아차렸다.
한편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은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 언론 보도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보도 금지 판결을 받아 송출을 막는 사전적 구제수단이다. 주로 개인이나 단체의 명예 훼손, 사생활 침해 등의 인격권 침해를 이유로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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