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배우도 입덕했다는 K팝 아이돌… SNS에 올린 게시물이 대박 (영상)
2021-05-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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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데드풀' 장면 인용한 무대
'데드풀'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도 관심

영화 '데드풀'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국내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에 입덕한 사실을 공개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24일 자신의 SNS에 자신이 사인한 술병 사진을 올리며 "두 가지 할 말이 있다. 첫 번째 여기 방찬(스트레이 키즈 멤버)을 위한 사인이 있다. 이번 주에 방찬에게 보낼 거다. 두 번째 스트레이 키즈의 팬으로서 사인을 부탁해도 될까?"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에 '새롭게 좋아하는 호주인'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입덕'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즉각 답했다. 방찬은 스트레이 키즈의 공식 SNS에 "나도 두 가지 할 말이 있다. 첫 번째 당신을 위한 사인? 이미 가는 중이다. 레드 슈트(데드풀의 상징)에 어울릴 만한 물건들과 함께. 두 번째로 휴잭맨에게 미안하다. #새롭게좋아하는호주인"이라며 라이언 레이놀즈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모두 호주 출신 배우다. 두 사람 모두 마블 코믹스의 유명 히어로를 영화에서 연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배우 모두 스트레이 키즈의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
'엑스맨' 시리즈의 유명 캐릭터 울버린을 연기했던 휴 잭맨은 방찬의 메시지를 본 뒤 다시 자신의 SNS에 "괜찮아, 방찬! 라이언 레이놀즈가 스트레이 키즈의 팬이 됐다는 게 걱정이다. 조심해"라는 글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Mnet 예능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영화 속 캐릭터를 차용한 콘셉트의 무대를 꾸몄다. 이 무대에 '데드풀' 장면을 인용한 부분도 있었다.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스트레이 키즈의 장르, 국경을 넘나든 소통에 미국 틴 보그, ET 캐나다 등 여러 현지 매체들도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