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로 살았다…” 유재석 식겁하게 한 출연자 (+영상)

2021-05-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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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출연한 '종의 기원' 정유정 작가
정 작가 “2년을 사이코패스로 살았다”

'종의 기원' 정유정 작가가 작품 집필을 위해 '사이코패스'로 살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누적 판매 부수 200만부에 달하는 '종의 기원'을 집필한 정유정 작가가 출연했다.

정유정 작가는 사이코패스 박한상 사건을 모티브로 한 '종의 기원'을 두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박한상이 현지에서 도박을 했다. 아버지가 야단을 쳤더니 화가 나서 부모를 40여 군데 찔러 죽였다. 말도 안 되는 패륜 행위"라고 밝혔다.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는 "어떤 사람이면 엄마, 아빠를 죽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라며 "그래서 심리학 공부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작가는 1인칭 시점으로 써진 '종의 기원'을 집필하는 3년 동안 무려 2년을 '사이코패스'로 살았다고 고백했다.

정 작가는 "남편이 저를 무서워해서 2년간 각방을 썼다. 빠져 나오려니까 되게 어렵더라. 독자들이 그 소설을 읽고 나서 '작가가 사이코패스 아니야?' 했다"라고 사실감 있는 묘사를 위해 노력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를 들은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입을 다물지 못하며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TV, '유 퀴즈 온 더 블럭'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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