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있게 말해” 껄렁한 연습생 '문신'으로 혼내준 이석훈, 재조명되고 있다

2021-05-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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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00만 회 넘어선 이석훈 영상
연습생에게 조언하며 팔 문신 드러낸 이석훈

이석훈이 과거 경연 프로그램에서 한 연습생에게 한 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더쿠' 등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7년 이석훈이 보컬 트레이너로 출연한 Mnet '프로듀스101' 방송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영상에서 이석훈은 조별 대결을 앞둔 연습생들 실력 점검에 나섰다. 1조 점검에 나선 이석훈은 차별화를 위해 '랩 메이킹'을 추가했다는 연습생 하민호 말에 의문을 제기했다.

하민호는 "저는 (2조도 똑같이) 랩 메이킹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돼서 가능하다면 (랩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석훈은 "'랩이 있는 곡을 했어야 하는데'라는 불만이 있을 것 같다. 근데 그건 너희들이 선택을 못한 거지 않냐. 다음 기회를 노려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 말에 하민호는 "아 그러니까 어제는 사실 다니엘 형은 기억 못 하겠지만"라며 반론을 제기했다. 껄렁거리는 하민호 태도에 이석훈은 "예의 있게 얘기해. 건들 건들거리지 말고. 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하 Mnet '프로듀스101'
이하 Mnet '프로듀스101'

이후 이석훈은 재킷을 벗고 팔을 걷은 채 하민호 연습생 말을 경청했다. 그 과정에서 이석훈이 팔에 한 문신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석훈은 "아직까지 너의 랩을 보여주지 못한 거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거라는 건 아는데, 그 방법이 지금 잘못된 것 같다는 거다"고 차분히 설명했다.

프로듀스101 참가자였던 뉴이스트W 종현은 지난 2017년 KBS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무서웠던 당시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종현은 "선배님(이석훈)도 욱하실 때가 있다. 저한테는 상냥하게 해주셨는데 저희 팀에는 욱하셨다"며 "재킷을 벗어서 옷을 걷으셨는데 문신이 있었다. 다음에 무대를 했어야 했는데 그게 너무 무서워서 목소리가 잘 안 나왔다"고 털어놨다.

KBS '해피투게더 3'
KBS '해피투게더 3'

이석훈은 "저는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어린 친구들이 지금 예의를 중요시하지 않으면 유명해져서 큰일이 날 거라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하 이석훈 인스타그램
이하 이석훈 인스타그램

해당 영상은 최근 유튜브에 새로 업로드 돼 조회수 300만 회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daydreamingc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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