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랑 받았던 '타잔' 배우, 비행기 사고로 아내와 함께 사망했습니다”
2021-05-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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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알린 비보
'타잔' 배우 조 라라, 비행기 사고로 숨져
'타잔' TV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 조 라라(Joe Lara)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2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TV 프로그램 '타잔' 배우 조 라라를 포함한 7명이 경비행기 추락으로 숨졌다고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호수에 세스나 501기종의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명이 사망했고 이들 가운데 58세 조 라라와 66세 아내 샴블린 라라가 포함돼 있었다.

사고기는 당시 스미르나 러더포트 카운티 공항에서 팜비치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구조대원들은 사고 직후 추락 현장 1km 반경에서 밤새 구조작업을 펼친 결과 유해와 경비행기 부품 일부를 호수에서 발견했고 7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조슈아 샌더스 구조대장은 "우리의 작업은 구출에서 시신 인양으로 전환됐다"라며 "더이상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라라는 1989년 제작한 '맨해튼의 타잔'에 타잔 역을 맡은 배우로 유명하다. 그는 이후 후속편에도 타잔으로 출연했다. 1996년부터 1997년까지 '타잔' TV 시리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