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줄스가 만든 연못에 '악마 새'가 나타나 한 행동 (영상)
2021-06-0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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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생태계 최강포식자 왜가리 등장
뱀은 물론 족제비·수달까지 먹는 새

김줄스는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대형 연못을 제작했던 유튜버다. 자기가 만든 연못에 사는 물고기들을 수중 드론으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줘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그가 만든 연못에 천연기념물인 원앙까지 찾아오는 것으로 밝혀져 누리꾼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데 김줄스가 만든 연못에 생태계 파괴자가 등장했다. 그는 지난 4일 ‘비단잉어가 먹히는 현장… 왜가리 때문에 연못 시즌 종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왜가리가 연못에 사는 비단잉어를 잡어먹는 모습이 담겨 있다.
왜가리는 수달과 함께 한국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는 새다.
외모는 우아하지만 무서운 사냥꾼이다. 물고기, 개구리는 물론 뱀까지 잡아먹는다. 오리, 비둘기, 참새 등 조류도 먹고 토끼, 족제비, 수달까지 먹는다. 한마디로 미친 식성의 소유자다. 이 때문에 일부 누리꾼은 왜가리를 '악마 새'라고 표현하기까지 한다.
우는 소리도 곱지 않다. 대중가요에도 등장하는 '으악새'가 바로 왜가리를 일컫는다.
이런 왜가리가 등장했다는 것은 김줄스의 연못에 사는 물고기들이 사실상 ‘사형 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김줄스는 “노지에서 생물을 키우는 건 정말 쉽지 않다. 이것도 생태계의 일부이니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왜가리가) 적당히 먹고 가길 바랄 뿐”이라면서 답답함을 호소했다.
누리꾼들은 “우리 연못에 왜가리가 와서 비단잉어 소탕하고 갔다. 아침에 출퇴근한다” “왜가리가 오기 시작하면 동물들 하나도 안 남는다. 연못에 그물을 덮는 수밖에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