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는 사탕으로 만들어도 쓰다” K시월드는 약과, 외국엔 더한 시어머니 있다

2021-06-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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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서 '시월드' 주제로 대화
파격적인 속담 등장에 출연진 깜짝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

'시월드'는 한국만의 정서가 아닌가 보다.

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에서는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 며느리들이 출연해 'K-시월드'를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프랑스에서 온 메간은 "무뚝뚝한 시어머니를 처음 봤을 때 조금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미국에서 온 톱모델 샬린과 출산 도우미 둘라, 러시아 출신 안나는 존댓말을 하지 못했던 때를 회상하며 시부모에게 사과했다.

출연자들은 외국에도 존재하는 '시월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안나는 "시어머니는 사탕으로 만들어도 쓰다"는 속담을 공유했고, 터키의 니다도 "며느리는 꽃이고 시어머니는 뱀이라 말하는 게 다 거짓말이다"라는 속담을 언급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두 딸의 엄마인 리에는 시어머니와 의견 차이가 있을 때 남편이 어떻게 해줘야 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국살이 최고참 선배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home 정진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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