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얼굴에 손대지 마라...” 성형 시술만 수천 번 한 본드걸의 후회
2021-06-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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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본드걸 출신 배우 브릿 에클랜드
성형 시술 후회하며 조언과 경고

영화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1974년)'에 본드걸로 출연했던 배우 브릿 에클랜드가 수천 번 성형 시술을 받았던 것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에클랜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천 번의 주사를 맞은 게 내 생애 가장 큰 실수"라고 털어놨다.
스웨덴 출신 배우인 에클랜드는 과거 '본드걸'로 발탁된 뒤 빼어난 미모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그녀의 현재 얼굴은 과도한 성형 시술의 부작용을 겪고 있다.
그는 "성형 시술로 20년 간 대가를 치렀다. 얼굴에 시술 받은 물질들을 녹이려고 수천 번 주사를 맞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일부는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형수술로 커리어와 육체적인 면에서 인생을 망쳤다. 절대로 얼굴에 손 대지 마라"고 경고했다.

그는 성형 시술을 여러 차례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유명인들의 실명을 밝히며 성형 수술과 아름다움에 대해 의견을 냈다.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에 대해 "그는 아마도 나처럼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팝스타 마돈나에 대해선 "그는 미스터 포테이토(에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감자 캐릭터)를 닮았다"라고 언급했다. 과거 보톡스 시술 경험을 밝힌 배우 니콜 키드먼에 대해선 "영화 속에 나오는 모습이 어색해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과거 어떤 성형 시술 경험도 밝히지 않은 배우 헬렌 미렌에 대해선 "5~7년 전이나 현재의 모습이 똑같이 멋져 보인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성형 시술을 멈춘 지금은 기분이 좋다"라며 "나이를 먹는 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다. 불평하지 말고 인생이란 여행에서 자신을 돌아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