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개그맨, 아들에게 오히려 “게임 안 해?”라며 호통친 반전 사연 (영상)

2021-06-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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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준비하는 아들에게 게임 독려
개그맨 김태균, '미우새' 출연

개그맨 김태균이 프로게이머를 준비하는 아들에게 "들어가서 게임 안 해?"라고 오히려 게임을 독려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방영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는 개그맨 김태균이 출연했다. 김태균은 방송 중 아들에 관한 얘기가 나오자 "아들이 하나 있다. 사이가 너무 좋다"라며 반색했다. 그는 또 "(아들이) 프로게이머를 준비한다. 아들이 중학교 1학년 때 (프로게이머) 학원을 알아봤었다"라고 사연을 소개했다.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

김태균은 "당시 프로게임 학원 강사가 '어머님 아버님, 하루에 게임 무조건 3시간 이상은 시켜주셔야 한다'라고 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동의하고 "아들을 위해 최고 사양의 컴퓨터와 최적의 주변 환경을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또 김태균은 아들이 한 번씩 물을 마시거나 거실에서 쉴 때 "들어가서 게임 안 해?! 뭐 하는 거야 지금, 들어가서 게임을 해야지! 3시간 이상 게임을 해야 될 거 아니야!"라고 호통을 쳤다고 전했다. 남다른 김태균의 자식 교육에 MC와 패널들은 폭소했다.

이후 패널들은 김태균에게 "아들이 자신의 어떤 점을 닮고, 어떤 점을 닮지 않았으면 좋겠냐"라고 물었다. 김태균은 "아들이 머리 큰 건 안 닮았으면 좋겠고, 남자다운 굵직한 목소리는 닮았으면 좋겠다"라며 아들을 향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김태균 인스타그램
네이버 TV, SBS '미운우리새끼'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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