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아닌가요…” 출시 6년 차, 아이폰 6S가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2021-06-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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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15 지원 목록에 아이폰 6S 포함
발매 후 6년간 이어지는 사후 지원 기록 세워

이번 애플의 WWDC 행사에서 아이폰 6S에 대한 사후 지원이 이뤄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2015년 발매된 아이폰 6S는 아이폰 시리즈 중에서 가장 오랜 사후지원을 받는 기기가 됐다.

2015년 출시된 아이폰 6S / 이하 애플 공식 유튜브
2015년 출시된 아이폰 6S / 이하 애플 공식 유튜브

온라인으로 개최된 애플 개발자 회의 WWDC 21에서는 일부 외신이 예상했던 새로운 기기의 공개는 없었다. 하지만 애플은 iOS 15를 포함한 다양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어 iOS 15 지원 목록을 확인한 애플 사용자들은 깜짝 놀랐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추측됐던 아이폰 6S가 목록에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아이폰 6S는 아이폰 5s의 5년을 넘어 가장 오랜 기간 사후지원을 받게 됐다.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린 아이폰 6S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린 아이폰 6S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아이폰 6S는 2015년 출시된 모델로 발매된 지 벌써 6년이 넘은 구형 기기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이 발매 3년 정도까지밖에 사후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행보다. 또 내년 공개될 iOS 16에서도 아이폰 6S가 사후 지원을 받을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노인학대다", "6S가 아직 살아있다니", "배터리가 모두 닳을 때까지 쓸 거다", "iOS14가 마지막 지원 대상일 줄 알았는데 의외다", "미안하다 아직 6S 쓰는 중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