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생일 맞이한 혜리, 생각도 못한 소식 전했다 (공식)

2021-06-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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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스클럽 최연소 회원 혜리의 행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5천만 원 기부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생일을 맞이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하 혜리 인스타그램
이하 혜리 인스타그램

유니세프 측은 "혜리가 6월 9일 생일을 맞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며 "혜리의 기금은 여자 어린이들의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위시(we=she) 캠페인’에 전액 사용된다"고 9일 밝혔다.

혜리는 "위생용품이 없어 생리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거나 생리 자체를 불순하게 여기는 관습으로 차별과 고통을 겪는 여자 어린이들이 지구촌에 아직도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녀 분리된 화장실이 학교에 없어 아예 등교를 하지 않는 여학생도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정말 가슴이 아팠다"며 "모든 여자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혜리 후원자가 생일을 맞아 따듯한 선물을 전달해 주셨다"며 "아너스클럽 최연소 멤버라고 하지만 주변을 돌보고 배려하는 혜리 님의 마음 씀씀이는 누구보다도 깊고 넓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저와 직원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어 주신다"며 "지금은 개발도상국 여자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세상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혜리는 2019년 아시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스쿨스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최연소로 유니세프 고액 후원자 모임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다.

생일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펼친 혜리는 최근 tvN 수목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 출연 중이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