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온 '오뚜기 라면'에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큰 특징이 있었네요
2021-06-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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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비빔면 이어 육개장 컵라면도 '벌크업'
오뚜기, 라면 무게 늘리기에 재미 들이나

오뚜기가 라면 무게 늘리기에 재미를 들인 모양이다. 오뚜기 육개장 컵라면이 벌크업했다. 오뚜기가 육개장 컵라면의 무게를 20% 늘리며 리뉴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뚜기는 더 푸짐하고 가성비 좋은 제품을 원하는 MZ세대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품을 전격 리뉴얼했다.
신제품은 면, 건더기, 분말스프 모두 증량해 총 중량을 20% 늘렸다. 오뚜기는 라면만으로도 든든한 한끼가 가능한 제품을 만들었다고 했다.
오뚜기는 라면 건더기인 노란색 계란 스크램블의 크기와 개수를 늘려 한층 더 풍성했다. 육개장 컵라면과 잘 어울리는 푹 끓인 진한 쇠고기 육수맛을 구현해 기존 제품보다 한층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새 제품의 총 중량은 104g. 컵라면 중 크기로 유명한 팔도 왕뚜껑, 농심 육개장 큰사발이 110g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오뚜기 라면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다른 회사 제품보다 저렴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가성비'를 갖췄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봉지라면의 무게는 어느 정도일까. 한국라면의 대명사 격인 농심 신라면이 120g이다.
오뚜기는 라면 무게 늘리기에 재미를 들인 듯 보인다. 앞서 오뚜기는 팔도 비빔면의 아성에 도전하려고 진비빔면 무게를 20% 증량해 156g으로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