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슬기가 조이에게 쓴 편지… 전부 울음바다 됐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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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zip 초대된 '레드벨벳' 조이
슬기가 조이에게 쓴 편지에 눈물바다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쓴 편지 때문에 눈물바다가 됐다.

네이버나우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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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방송된 네이버나우에서 '슬기.zip'의 세 번째 게스트로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함께했다. 조이는 최근 첫 솔로 앨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슬기는 조이에게 직접 쓴 편지를 낭독했다. 슬기는 편지를 읽기 시작할 때부터 눈물을 터뜨렸다. 조이도 듣는 내내 애써 눈물을 참았다.

슬기는 "어느덧 우리가 7년을 넘어 연습생 기간까지 합하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했네"라며 "한 방에서 '우리가 잘 될 수 있을까' 고민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멋지게 자라서 많은 분께 사랑받고 있는 게 참 신기하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네이버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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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조이에게 "이번 활동 멋지게 소화하는 네 모습 보면서 대견하고 기특하더라고"라며 "처음 네가 연습생으로 들어왔을 때 고운 목소리로 모두를 푹 빠지게 했었잖아. 이번 앨범은 그때 생각이 많이 났어"라고 말했다.

슬기의 편지가 끝나자 조이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슬기는 "몰랐지? 감명 깊게 들어줘서 고맙다"라고 머쓱해하며 말을 건넸다. 조이는 편지를 받아들고 한참을 울기도 했다.

두 사람의 우정이 빛나는 장면에 시청자들도 같이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슬기가 쓴 편지 내용 전문이다.

안녕 수영아 너의 사랑스러운 언니 슬기야

어느덧 우리가 7년을 넘어 연습생 기간까지 합하면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 해왔네

한방에서 우리가 잘될 수 있을까 고민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멋지게 자라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게 참 신기하다

그런 의미에서 나한테도 멤버들의 솔로앨범이 참 의미가 깊어

이번 활동 멋지게 소화하는 너의 모습 보면서 대견하고 기특하더라고

언제 이렇게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성장했는지 미소 지으며 응원하게 되더라

처음 너가 연습생으로 들어 왔을때 고운 목소리로 모두를 푹 빠지게 했었잖아

이번 앨범은 그때 기억이 많이 났었어들으면 잊히지 않고 계속 듣고 싶어지는 너의 노래

그리고 목소리가 아마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감동이 되었을 거야

나는 매일 아침 샤워을 할때마다 듣는데 하루를 아주 활기차게 시작하는 느낌이 들어 나만 그런거 아닐거야

그러니까 잘했다고 너무 잘했다고 참 의젓하고 언니 같을 때도 있지만

속이 누구보다 여리다는 걸 알고 있어서 혹시나 상처받는 일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정말 잘해줬으니까 너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온전히 느껴줬으면 좋겠어

챠밍걸 조이야 활동하느라 고생 많았고 수고했어 또 재밌는거 해야지

힘들땐 언제든지 말해 우리가 수박을 주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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