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나오는 '프렌즈 리유니언', 국내 OTT에서도 볼 수 있다"
2021-06-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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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서비스 웨이브가 낚은 대어
'프렌즈 리유니언', 국내 OTT로 볼 수 있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히든카드를 내놨다.

9일 웨이브 홈페이지에는 '프렌즈: 리유니언' 예고편 영상이 올라왔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년 동안 방영하면서 전설로 남은 미국 드라마 '프렌즈'가 지난달 27일 첫 공개됐다. 미국 HBO 방송사는 '프렌즈 리유니언(Friends Reunion)'을 만들어 '6명 친구들'을 재회하게 했다.

HBO 방송사에서 제작한 OTT서비스인 HBO Max에서 방영되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인 넷플릭스에서는 볼 수 없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프렌즈'인데 해외 OTT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는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난감하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웨이브'에서 방영 소식을 전했다. 한국어 자막이 붙은 것도 당연했다.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9일 예고편 공개를 시작으로 6월 중 방송분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프렌즈 리유니언' 측은 게스트로 데이비드 베컴, 저스틴 비버, 제임스 코든, 신디 크로퍼드, 카라 델러바인, 레이디 가가, 엘리어트 굴드, 키트 해링턴, 래리 한킨, 민디 캘링, 톰 셀렉, 리즈 위더스푼,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 유명인 출연을 알렸다.
특히 해외 유명인 사이에서 국내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게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전해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멤버 RM(알엠)은 미국 토크쇼에 출연해 네이티브 같은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이면서 '프렌즈'로 영어 공부를 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 사이에서는 "넷플릭스가 사올 줄 알았는데", "웨이브 해지했는데 다시 가야겠네", "아싸 웨이브", "웨이브 얼마 전에 해지했는데 다시 가입해야겠네", "웨이브 의외로 볼 거 많다", "헐 무슨 일이야 웨이브 해냈구나", "웨이브 가입한 보람을 찾았다", "미쳤네 웨이브가 드디어 끝내주는 떡밥을 잡았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