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19금 웹툰 연재 늦어지는 이유…정말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인기 19금 웹툰 '미완결' 작화 작가의 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다음 웹툰 '미완결' 작가 안나래·네온비는 9일 2부 연재에 대한 공지문을 게재했다.

공지에 따르면 작화를 맡은 안나래 작가가 최근 암 진단을 받았다. 짧은 기간에 전이돼 항암 치료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완결 측은 "저희들도 2부를 무척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었기에 갑작스러운 이 소식을 독자분들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침통한 기분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안나래 작가님이 작품에 대한 열의가 큰 만큼 치료와 회복 기간이 길어질 경우 연재를 어떤 방식으로 이어갈지 여러 방향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믿고 기다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새벽 안나래 작가는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현재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암 진단을 받았다. 게다가 전이도 됐고... 하던 일 모든 것이 올 스탑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정신없이 살아서 어딘가 아파 어쩔 수 없이 쉬게 됐으면 하고 안일한 생각도 했었다. 이렇게 될 만도 하게 살아왔어서 '왜 나일까'하는 생각은 별로 들지가 않는다. 모두 암보험을 듭시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다음 웹툰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안 작가에 대한 응원과 위로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웹툰 '마음의 소리'로 인기를 끌던 조석 작가 역시 폐결핵 투병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