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11일)의 추천주는 CJ ENM·이노와이어리스

2021-06-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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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깜짝 물가'에도 빅테크 일제히 상승

미국 뉴욕증시가 자국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공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9.10p(0.06%) 오른 34,466.2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63p(0.47%) 오른 4,239.1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08.58p(0.78%) 상승한 14,020.33을 나타냈다.

S&P500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도 5월 7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시장이 가장 주목한 건 물가 지표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4.7%)를 상회했다. 2008년 8월(5.3%) 이후 거의 13년 만에 가장 높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이런 숫자를 대수롭지 않게 받아넘겼다.

이런 기류 속에 빅테크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아마존 주가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2.09% 오른 주당 3349.65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1.44%), 테슬라(1.89%), 알파벳(구글 모회사·1.21%), 페이스북(0.67%), 넷플릭스(0.30%) 등도 일제히 올랐다.

11일 하나금융투자는 CJ ENM를 추천했다. CJ그룹 계열의 종합유선방송사업 및 홈쇼핑 전문기업이다.

TV·디지털 고성장과 비용 통제로 1분기 이익 예상치가 크게 상회했다.

OTT 플랫폼 티빙(TVING) 투자 본격화 및 네이버 제휴 효과로 이익 가이던스 상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하나금투는 통신장비 개발업체 이노와이어리스도 찍었다.

정부 규제 감안 시 통신 3사의 하반기 설비투자(CAPEX)가 5조 수준 집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하반기 국내 및 미국을 시작으로 28GHz(기가헤르츠) 장비 투자 증가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CJ ENM

- 1Q 이익 예상치 크게 상회

- 티빙 투자 본격·네이버 제휴 효과

▲ 이노와이어리스

- 통신 3사 하반기 5조 CAPEX 집행

- 하반기 28GHz 장비 투자 증가 기대감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