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이터널즈’에 출연하는 마동석을 피규어로 만들었는데 뭔가 난감하다 (사진)

2021-06-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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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을 모델로 한 장난감 피규어
누리꾼들 "피규어 퀄리티가 어째 좀…"

오는 11월 개봉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스'. 인기 배우 마동석이 주연 멤버 중 하나인 '길가메시'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는 영화다.

이하 마동석 인스타그램
이하 마동석 인스타그램
이하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
이하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

특히 지난달 24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마동석은 유창한 영어를 사용하며 동료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튜브, 'MarvelKorea'

이런 가운데 '이터널스' 개봉을 맞이해 해외에서 길가메시 마동석을 피규어로 만든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제는 그 피규어의 퀄리티가 다소 충격적인 수준이라는 것.

최근 포모스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터널스 마동석 길가메시 피규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해외 피규어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

사진 속 마동석 피규어는 어딘가 모르게 이상한 모습이었다. 길가메시 복장을 입은 마동석은 근육이 간데없이 홀쭉했고, 얼굴은 몸에 비해 흡사하게 만들기는 했으나 어딘가 어설픈 조형이었다.

둘의 얼굴을 비교해보자.

해당 사진을 접한 마동석 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평소 이상형이 마동석이라며 열렬한 팬을 자처한 한 여성(35)은 "왜 마동석을 이상하게 만들어 놨냐"라며 "피규어 똑바로 안 만드냐. 왜 저런 걸 내놓느냐"라고 말했다.

평소 마블 영화를 즐겨본다는 남성 회사원(37)은 "마동석의 체격을 너무 축소한 것 같다. 더 커야 하는데"라며 "저 정도로 작은 마동석은 처음 본다. (장난감 퀄리티에) 보는 순간 짜증이 났다"라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해외 사람들이 보기에는 마동석이 저렇게 생겼다고 여길 수도 있다"라거나 "몸을 일괄로 만들고 머리만 바꾸는 공정에서 저런 결과물이 나온 듯"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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