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에어팟 프로' 절반 가격의 무선 이어폰이 출시됐습니다”

2021-06-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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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사용자도 문제 없이 쓸 수 있는 애플 신제품
애플, 가성비 높은 비츠 스튜디오 버즈 출시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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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담은 새 무선 이어폰을 공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애플 음향기기 브랜드 비츠는 새로운 무선 이어폰 모델인 '비츠 스튜디오 버즈'를 발표했다. 출고가는 한국 스토어 기준 16만 9000원으로, 현재 32만 9000원에 판매 중인 에어팟 프로 가격의 절반을 조금 넘는 가격이다.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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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 스튜디오 버즈는 기존의 에어팟 시리즈가 탑재했던 W1·H1 칩을 탑재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에어팟의 장점이었던 빠른 전화 연결 및 기기 전환 속도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음성으로 시리를 호출하는 기능은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 기기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에서도 간단히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추가됐다.

또 USB-C 충전 단자 지원, 가벼운 무게 등이 비츠 스튜디오 버즈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매체 '씨넷'은 에어팟 프로보다 더 나은 사운드와 평균 이상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가졌다고 리뷰했다.

애플이 무선 이어폰 라인업에서 사용하던 칩셋이 비츠 스튜디오 버즈에는 빠지면서, 기존의 애플 유저보다 안드로이드 유저들에 초점을 맞춘 듯한 인상을 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컬러는 화이트, 블랙, 레드 등 3가지로 올여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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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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