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말론이 17억 다이아몬드를 '송곳니'에 플렉스했습니다"

2021-06-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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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앤리치 포스트말론의 넘사벽 플렉스
포스트말론, 12캐럿 다이아 송곳니 “17억 원 이상”

미국 래퍼 릴 우지 버트가 핑크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이식했다가 제거한 데에 이어 이번에는 포스트말론이 송곳니에 다이아몬드를 심어 이목이 쏠렸다.

지난 14일 (현지 시각)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포스트말론(Post Malone)이 무려 160만 달러 (한화 약 17억 원)을 들여 송곳니에 다이아몬드를 박았다고 전했다.

이하 토마스 코넬리 인스타그램
이하 토마스 코넬리 인스타그램

사진 속 포스트말론은 송곳니에 12캐럿 다이아몬드를 박은 채 환하게 웃고 있다. 반짝이는 다이아몬드가 시선을 압도한다.

그의 다이아몬드 라미네이트는 유명 치과의사 토마스 코넬리(Thomas Connelly), 미용 치과의사 나오키 하야시(Naoki Hayashi), 아이작 폭후어(Isaac Bokhoor)와 엔젤 시티 쥬얼러스(Angel City Jewellers)가 공동 작업한 결과물이다.

해당 치아는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에 약 1년 반, 이식하는 과정도 몇 달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코넬리는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다이아몬드를 파괴하지 않고 구멍을 뚫는 작업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캐럿 짜리 치아 모양의 송곳니를 얻기 위해서는 12캐럿 다이아몬드 큐브가 필요하다. 송곳니 부분에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이아몬드를 낭비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포스트말론의 새 치아는 평소 양치질로 관리할 수 있으며 송곳니의 기능도 완벽히 해낸다고 한다.

1995년생인 포스트 말론은 2015년 싱글 'White Iverson'으로 데뷔한 후 꾸준히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rockstar', 'Psycho', 'Better Now', 'Wow', 'Sunflower', 'Circles' 등 굵직한 메가 히트곡을 냈다. 그는 아이유와 인스타그램 맞팔로우를 하기도 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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