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2회 만에…결국 시청률 1%대까지 떨어졌다는 지상파 '드라마' 정체

2021-06-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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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으로 한 청춘 드라마
방영 2회 만에 시청률 1%대 하락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하 '푸른 봄')이 방영 2회 만에 1%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왼쪽부터 강민아, 박지훈 /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왼쪽부터 강민아, 박지훈 /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푸른 봄' 2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8%(1부), 2.2%(2부)를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은 2.2%로 간신히 2%대를 유지했다.

이날 기록한 시청률은 올 상반기 KBS 월화드라마 중 가장 낮은 수치이며 지난해 6월 종영한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이후 1년여 만에 1%대 하락이다.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왼쪽부터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 / 강민아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 / 강민아 인스타그램

'푸른 봄'은 멀리서 보면 청춘일지도 모를 20대들의 고군분투 리얼 성장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해 기대를 모았다.

또 그룹 워너원 출신 박지훈, CLC 권은빈, 배우 강민아, 배인혁 등 청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시청률이 저조하자 네티즌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네티즌들은 "웹드라마로 딱인데", "화제성 1도 없나 보네", "내용도 주연들도 뭐하나 끌려야 보지", "등장인물들이 서로 시비 걸고 기싸움만 하는데 개연성이 전혀 없음", "배우들이 다 신인이라 시선 끌 요인이 없는 듯", "웹툰은 재밌는데ㅜㅜ"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드라마는 총 12부작이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