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1명 아직까지 고립…” 15시간 넘게 타오르고 있는 이천 쿠팡 물류센터

2021-06-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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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5시 20분쯤 발생한 화재
화재 진압 난항 겪고 있어

불길 치솟는 쿠팡 물류센터 / 연합뉴스
불길 치솟는 쿠팡 물류센터 / 연합뉴스
17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이하 뉴스1
17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이하 뉴스1

17일 오전 발생한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20분쯤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2만7178.58㎡ 규모) 지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 분 만에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해 장비 60여 대와 인력 150여 명을 총동원해 초기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발생 2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8시 19분쯤 기세가 누그러지는 듯했으나 11시 49분쯤 내부에서 다시 불길이 치솟으면서 번지기 시작했다.

이때 건물 내부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들은 긴급 탈출 지시를 받고 밖으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 구조대장 김 모 소방경(52)은 다른 동료 4명과 함께 인명 검색을 위해 건물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홀로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17일 오후 경기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17일 오후 경기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17일 오후 경기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17일 오후 경기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화재 발생 15시간이 넘게 불길이 타오르면서 건물 전체로 불이 번졌고, 건물 안에 고립된 김 소방경 구조 작업은 현재 중단된 상태다.

이천소방서 관계자는 "구조대장 수색은 건물 붕괴 우려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일 아침 다시 수색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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