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가 유명 배우 집에 무단침입해 2주간 몰래 살면서 벌인 일 (영상)

2021-06-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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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에 소변 보고 몰래 음식 먹는 등 대담한 행동
“막상 떠나려 하니 너무 편해서 계속 살게 됐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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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집에 몰래 숨어 들어간 후 주인이 방심한 틈을 타 자신의 집처럼 지내는 영화 '기생충' 같은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충격적인 일을 당한 집주인은 바로 할리우드 배우인 조 커밍스다.

영국 매체 더 선이 커밍스 사생팬이 커밍스 집에 2주간 숨어 지낸 일화를 재조명했다.

Man discovers woman is living in his CUPBOARD after setting up cam A MAN discovered a woman was living in his cupboard and had been stealing his food and peeing in his kitchen sink after he set up a camera in the apar
The Sun

보도에 따르면 커밍스는 어느 순간부터 냉장고 속 음식물이 점점 사라지는 것을 알게 됐다.

커밍스는 이 같은 사실을 여자친구에게도 알렸지만, 여차진구는 자기와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결국 커밍스는 집에 CCTV를 설치했고, 다음 날 믿기 어려운 광경을 목격했다.

CCTV에 찍힌 영상에 따르면 정체불명의 한 여성이 촬영 후 두 시간 만에 부엌에 나타나더니 싱크대에 앉아 소변을 봤다.

그녀는 이후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마신 다음 수납장에서 음식을 꺼내 소파에서 먹기 시작했다.

이때 커밍스가 소리를 내며 부엌으로 나오려고 하자 재빠르게 몸을 숨긴 여성은 그가 사라진 걸 확인한 후 다시 원래 머물던 곳으로 사라졌다.

다음 날 아침 여성이 남긴 우유를 마시던 커밍스는 뒤늦게 CCTV를 확인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처음엔 조를 보러 들어와 옷장에 숨었다"면서 "막상 떠나려 하니 그 집이 너무 편해서 2주간 살게 됐다"고 자백했다.

커밍스는 "집이 꼭대기 층에 있는데 어떻게 들어온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유일한 통로는 창문뿐"이라고 의아해했다.

유튜브 채널 'You Know It Joe'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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