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희귀질환 투병 중이던 이봉주, 수술 후 근황 전해졌다 (+사진)

2021-06-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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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치료 일환으로 수술 받는 모습 공개했던 이봉주
천안시장 SNS 통해 수술 후 근황 전해져

마라토너 이봉주 / 이하 박상돈 천안시장 페이스북
마라토너 이봉주 / 이하 박상돈 천안시장 페이스북

앓고 있던 희귀질환의 치료 일환으로 대수술을 받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근황이 전해졌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우리 고장 출신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를 위해 시민들께서 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4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술 후 입원 생활 중인 이봉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그는 복대를 차고 재활치료에 열중하고 있다. 또 수술 전과는 달리 허리를 꼿꼿이 핀 모습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 시장은 "6·7번 척추 사이에 있던 낭종 제거 수술 열흘째 되는 오늘, (이봉주로부터) 수술 부위에 있던 실밥을 뽑았다면서 고향에 사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는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재활치료에 전념할 듯하니 기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천안의 자랑. 이봉주 선수의 쾌유를 기도한다", "응원한다", "다행이다. 얼른 일어나서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 기대하겠다", "마라톤 정신으로 쾌유하기를 바랍니다", "회복을 응원합니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이하 유튜브 'RUNKOREA-런코리아'
이하 유튜브 'RUNKOREA-런코리아'

앞서 이봉주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척수지주막낭종' 제거 수술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6시간 30분의 대수술을 받은 그는 "배와 머리(의 근육)가 뛰지 않는다(경련이 멈췄다)"며 "지금은 안 뛰어서 좋다. 약간 뛰려는 기색은 있다"고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한편 이봉주는 지난해 1월부터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희귀 질환으로 투병 중이다. '근육긴장이상증'이란 복근에 경련이 일면서 근육이 잡아 당겨지는 질환으로, 이 때문에 이봉주는 허리와 목을 구부리고 다녔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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