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방문 안하겠다던 이준석, 그 이유가…” (+방명록)
2021-06-20 17:19
add remove print link
고 김동식 구조대장 빈소 찾은 이준석 대표
“김동식 소방령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을 추모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구조대장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고인 영정 앞에서 조문한 뒤 유가족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고 허리를 깊게 숙이며 이들을 위로했다. 유가족 중 한 명이 이 대표와 손잡으며 오열하자 이 대표는 어깨를 다독이고 슬픔을 달랬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김동식 소방령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저희가 노력해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조문을 마친 이 대표는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에게 화재진압 상황과 제도적 미비점을 묻고 관련 법령 및 가이드라인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고대처와 관련해 쿠팡 측에 자료를 요청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살펴봐야 한다"라며 "쿠팡은 사회적 의무를 가진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사고에 대한 대처가 미흡할 시 상당히 기업 이미지 타격이 있을 것을 알고 사고처리와 유가족 마음을 달래는 것에 임해줬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화재 현장 방문에 대해서는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화재진압 현장에 정치인이 방문하면 오히려 방해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진화가 마무리된 다음에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구조대장은 지난 17일 발생한 쿠팡의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출동해 연소 확대 저지와 인명 수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실종돼 48시간 만인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